매년 9월 우리는 기후정의행진을 했습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 곳곳에서 진행됩니다.
작년에는 2만 명이 넘는 시민과 생명이 참여했습니다. 행진하고 목소리를 내는 것 뿐만 아니라 음악과 춤, 조형물, 깃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의 요구를 전달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3월에 발표된 'wp1ck 탄소중립 국가전략 및 국가기본계획(안)'은 과거 2021년에 작성한 NDC보다 나아졌다고 볼 수 없습니다.
산업부분의 감축목표는 줄었으며, 현재 상용화 되지 못한 CCUS(탄소포집활용저장시설)와 타국의 도움이 있어야 하는 국제감축은 늘었습니다.
산업부분의 감축목표는 2018년 대비 29.8백만톤 CO2eq이나, 국제감축의 감축목표는 2018년 대비 37.5백만톤 CO2eq에 달합니다.
거기다 우리가 가스요금과 전기요금에 허덕일 때, 10대 기업들은 지난 5년간 4조 2천억원의 전기요금 할인을 받았고, 지난 해 정유업계는 13조원의 영업이익을 냈습니다. 전기사용량의 15%를 차지하는 가정용과 53%를 차지하는 산업용을 볼 때, 가격인상을 통한 에너지 절약은 산업부분에서 해야합니다.
이런 정부정책을 비판하고, 5년 마다 바뀌는 정권이 아닌 정부관료체계를 비판하고자 세종정부종합청사에서 기후정의파업이 열립니다.

버스타는일시] 2023년 4월 14일 오전 10시 50분
버스타는장소] 더함파크(권선구 수인로 126)
준비물] 개인 물, 피켓, 간식
참가신청] https://zrr.kr/DQsF
 
첨부자료] 230405 탄소중립시민토론회자료, 230321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공청회 보도자료, 기후정의파업가이드북_컬러